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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 단풍 구경

 

 

안녕하세요. KM입니다!

 

혹시 올해 가을 단풍 구경을 하셨나요?

 

올해 2020년 단풍 시기를 나타낸 사진인데요,

 

오늘 제가 다녀온 팔공산은 첫 단풍이 10/18이고, 절정기가 10/27로 딱 오늘(10/29)이

 

단풍을 보기 가장 좋은 날이었고 때마침 연차를 사용하고 쉬고 있어서 바로 팔공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팔공산 동화사입니다!

 

팔공산 갓바위 포스팅을 하면서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팔공산은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고,

 

차를 타고 팔공산에 가까워 질수록 가을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나무들이 절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나 가는길 마다 그림 같은 단풍들이 보여서 그냥 차를 타고 드라이브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많아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떤 사진을 올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글이 좀 많이 길어질 것 같은데 혹시 단풍을 못 보신 분들은 사진/영상 보시고 

 

올해 가을 단풍을 한번 느껴보세요!

 

단풍을 구경하면서 동화사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동화사 입구 요금소가 나옵니다.

 

내일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팔공산 승시라는 큰 행사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한창 준비를 하는 중이라 조금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행사 전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와서

 

단풍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동화사 주차장으로 들어가시려면 요금을 내야 하는데 

 

주차비는 2,000원이고, 입장료는 대인 1인 기준 1,500원이었습니다.

 

평일 오후에 왔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동화사로 가지 않고, 요금을 내고 주차장으로 오는 길로 다시 걸어서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런 풍경이 있기때문이죠!

 

사진만 봐도 가을이 확 느껴지지 않나요?

 

동화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뿐인데 돌아보는 주변이 모두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동화사로 들어가면 더 예쁜 단풍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동화사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동화사로 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들어가는 입구도 역시 단풍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왕 동화사에 왔으니 동화사가 어떤 곳인지 알아야겠죠?

 

동화사는 팔공산에 자리 잡고 있고, 493년 창건 당시에는 유가사로 불리었지만, 832년 사찰을 크게 중창할 때 

 

겨울인데도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서 동화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중창 당시 동화사는 금산사, 법주사와 더불어 진표계 법상종의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였고, 

 

고려 말 법상종의 중심 사찰이 되었습니다.

 

동화사에는 부속암자로 비로암, 부두암, 약수암 등이 있으며, 지정 문화재로는 대웅전(보물 제 1563호)을 비롯하여

 

마애여래좌상, 아미타회상도, 목조약사여래좌상 등 11점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1992년 높이 약 33m 통일약사대불을 준공하여 국민 안녕과 민족통일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이제 동화사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역시 시국이 시국인 만큼 자동으로 온도를 측정하는 게이트가 있고,

 

정상 체온 확인 후 앞쪽에 있는 명단에 대표자 1명이 명부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으니 꼭! 손 소독하시고 입장해주세요.

 

체온 측정을 하고 길을 따라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시면 대웅전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약사여래대불이 나오는데 

 

대웅전을 들러서 구경을 하시고 옆길로 가시면 약사여래대불로 가는 길이 나오고 멋진 단풍도 구경할 수 있어요.

 

대웅전으로 가는 길인데 이곳을 지나면

 

대웅전 앞에 엄청나게 많은 연등이 달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여기가 바로 동화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이 궁금하신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승시 행사 준비로 조금 어수선해 보이지만 대웅전 주위로 단풍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침 새 떼도 하늘을 지나가고 있어서 얼른 사진을 하나 찍어봤습니다.

 

대웅전과 주변을 둘러보고 이제 약사여래대불로 향했습니다.

 

대웅전 입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있는 단풍길을 따라 약 200미터를 걸어가서

 

이정표를 따라 이 다리를 지나서 걸어가면 약사여래대불이 나옵니다.

 

다리를 지나 약사여래대불 건물 앞에 있는 계단의 단풍 모습입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여기 계단을 올라가면 높이 약 33m의 약사여래대불이 나오는데 

 

계단이 힘드신 분들은 좌측에 있는 완만한 경사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쉽게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돌아서 올라오자마자 찍은 약사여래대불입니다.

 

역시 승시 행사 무대와 주변 부대시설을 만들고 있어서 예쁜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약사여래대불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일지 모르는데 실제로 보면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나마 이쪽에서는 깨끗하게 찍을 수 있었네요.

 

 

약사여래대불 옆으로 작은 건물이 하나 있는데 해당 건물 내에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내부는 상당히 넓었고 불상, 목판, 사리 등 많은 것을 전시하고 있어서 한참을 보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진전 건물 앞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12 지신상이 서있는데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고 해서 용띠에 손을 대고 소원도 빌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용이 상징하는 의미는 신뢰와 용기 조화 그리고 열정, 발전, 분명함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어떤 일에 매달리면 끝까지 관철시키는 돌파력과 결단력이 강하다.

 

- 몸을 도사릴 필요 없이 크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약 2시간 정도 돌아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10/30(금) ~ 11.1(일)까지 진행되는 팔공산 승시는 올해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온라인으로 즐기는 

 

'온택트 축제'로 컨샙을 잡고 BBS불교방송 및 유튜브로도 생중계를 한다고 하네요!

 

동화사로 갈 때와 다른 방향으로 내려갔는데 여기는 단풍이 더 울긋불긋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단풍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단풍이 너무 예뻐서 창문을 내리고 동영상을 찍어봤습니다.

 

 

바람소리가 조금 신경 쓰이지만 드라이브 느낌이 나지 않나요?

 

올해 가을은 단풍을 볼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타이밍이 맞아서 예쁜 단풍을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단풍을 본다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서 

 

근처에 조용한 카페에 가서 빵과 커피 한잔했는데 카페가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Bay1이라는 카페인데 옥상에 루프탑도 있고 창문도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1층은 이런 식으로 되어있고,

 

빵과 케이크, 그리고 음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화이트톤에 창이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바깥을 풍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곳이네요.

 

동화사로 가는 길에 프랜차이즈 카페들 부터 엄청 많은 카페들이 있는데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 보다는 이렇게 작고 조용한 카페가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팔공산에 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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