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합천 해인사 단풍

가야산 합천 해인사 단풍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지난주에 팔공산 동화사에 단풍을 보러 다녀왔었는데,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늦어지면 단풍이 다 떨어지고 해인사의 가을 단풍을

 

내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 아침부터 합천 해인사를 다녀왔습니다.

 

합천 해인사는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사찰로 지난주에 다녀왔던 팔공산 보다 위쪽에 있어

 

단풍이 팔공산보다 이틀 정도 빨리 시작이 됩니다.

 

올해 가야산은 첫 단풍이 10월 16일이고 절정기가 10월 27일로 조금 늦은 감이 있네요.

 

 

오늘 포스팅은 합천 해인사 소개 보다는 합천 해인사의 단풍 모습 위주로 사진을 올릴 예정입니다.

 

합천 해인사 / 팔만대장경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으로 들어가시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machine0825.tistory.com/204?category=890269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람이 많이 없을 때 단풍도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아침에 일찍 출발을 했으나 

 

하필 오늘따라 강풍 주의보로 해인사로 가는 길에 단풍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해인사로 향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단풍이 떨어진 곳도 많고, 날씨가 추워서 벌써 겨울이 된 듯한 느낌도 드네요.

 

해인사로 올라가는 초입부부터 이렇게 단풍이 떨어진 것을 보고 실망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을 때쯤

 

아직까지 단풍이 예쁘게 남아 있는 곳도 있어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갔습니다!

 

< 늦여름 해인사 (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불과 한달전에 왔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고, 벌써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단풍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 단풍의 모습은 어느 산이나 멋진 것 같습니다.

 

해인사 입구가 가까워지면 더 멋진 가을 단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인사 입구인 일주문 앞에 도착을 하면

 

 

이렇게 멋진 단풍길이 펼쳐지고, 초입부에 떨어진 단풍을 보고 실망한 마음이 싹~ 사라지고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렀습니다.

 

< 늦여름 해인사 (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 늦여름 해인사 (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오늘 해인사에 오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할 뻔했네요.

 

이제 해인사 내부로 들어가 봅시다!

 

오늘 해인사에 행사가 있어서 해인사 내부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한 달 전의 해인사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늦여름 해인사(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비교를 위해 일부러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찍었던 장소와 최대한 동일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떠신가요? 가을 단풍이 참 예쁘죠?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 뒤쪽으로도 단풍이 한창입니다.

 

< 늦여름 해인사(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 늦여름 해인사 (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오늘 날씨가 추웠지만 이렇게 한참을 단풍을 보고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더 멋진 가을 단풍 풍경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지난번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불과 한 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렇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래서 사람들이 우리나라는 같은 장소에 가더라도 계절마다 그 느낌이 달라서 

 

여러 번 와도 질리지 않은다고 말하는 게 이해가 되네요.

 

< 늦여름 해인사 (좌) / 늦가을 해인사 (우) >

오늘은 합천 해인사의 가을 단풍 모습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마 이번 주가 올해 단풍을 볼 수 있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올해 가을 단풍을 못 보신 분들은 사진으로라도 눈이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