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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오늘은 편하게 상쾌한 공기를 느끼고 싶어서 합천 해인사로 향했습니다.

 

산림욕을 즐기려면 등산을 하거나 수목원으로 가야 하지만 

 

요즘 집 뒤에 있는 비슬산 둘레길을 열심히 다녀서 등산할 힘도 없고,

 

집에서도 가깝고 편안하게 산속을 걸어 다닐 수 있는 합천 해인사가 생각나서 출발했습니다!

 

(물론 포스팅도 할겸 겸사겸사해서 다녀왔습니다.)

 

 

합천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해 있고,

 

 

집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올려서 가면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88 고속도로를 달리면 해인사 IC가 나오는데 IC를 빠져나와서 약 10km 정도 좁은 도로를 지나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매표소가 나옵니다.

 

차에 타고 있는 상태에서 매표소에 요금을 지불하고, 주차장까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2km 더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4,000원이고 입장료는 어른 1명 당 3,000원이네요.

 

처음 오시는 분들은 주차를 어디에 해야 할지 헷갈리실 텐데 

 

매표소를 지나 쭉 올라오시면 가야산 휴게소가 나오는데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해인사 입구가 가깝습니다.

 

 

혹시 주차할 자리가 없거나 조금 더 걷고 싶은 분들은 가야산 휴게소를 지나 약 300mm 정도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이렇게 넓은 치안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시고 아래쪽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 길도 잘 정돈이 되어 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고,

 

나무도 보고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내려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조금 전 지나쳤던 가야산 휴게소에 도착하면 이렇게 해인사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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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입구(성보 박물관)로 가는 길인데 어제 새벽에 비가와서 그런지 아직도 날씨가 흐립니다.

 

아주 약하지만 빗방울도 한두방울 떨어지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날씨에 산에 오면 산에 있는 나무와 풀의 향이 더 짙게 나는 걸 아시나요?

 

해인사로 올라가는 입구에 도착을 하면 다리가 하나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해인사에는 애완 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가야산 소리길이라고 불리는 보행자 전용 자연 탐방로 방향으로 올라가시면 

 

이렇게 숲으로 둘러쌓인 길이 나오는데 마스크를 하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공기가 정말 좋습니다.

 

다행히 오늘 날씨도 흐리고 제가 일찍 도착한 탓에 올라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천천히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올라갈 수 있었네요.

 

해인사(가야산)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계곡은 모두 사람의 출입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내려오는 물도 정말 맑고 투명해서 더 시원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탐방로를 따라 올라오면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지만 해인사 종합 관광 안내소가 나오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해인사로 들어가는 진입 공간이 나옵니다. 

 

입구로 들어가기전에 해인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쓰여있는 글을 한번 읽어 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해인사는 한국의 삼대 사찰중 하나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해인사는 한국 불교의 성지로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관전 /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해서 반야사, 원경왕사비, 건칠 목조희랑대사상, 석조석가여래좌상, 삼층 석탑 등 국보, 보물

 

70여 점을 보유 중이고, 많은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해인사에 들어서면 일주문, 봉황문, 해탈문 세 개의 문을 차례로 지나야 합니다.

 

첫 번째 일주문을 지나면

 

두 번째 봉황문이 나타나고 일주문과 봉황문 사이 약 200 미터 가량되는 길이 있는데,

 

고사목을 비롯해 오래된 나무들이 양 옆으로 쭉 서있는데 

 

여기만 천천히 걸어가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해탈문까지 지나면 수행 및 예불 공간이 나타납니다.

 

사진에 보시면 중앙에 있는 큰 법당이 대적광전이고 대적광전 앞으로 정중삼측 석탑과 석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석탑 우측에 이름은 잘 모르지만 종과 북이 있는 목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운이 좋았는지 제가 도착했을 때 스님 두분이 북과 종을 치고 계셨습니다.

 

소리가 너무 좋아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찍은 영상이 있었는데 중간에 한 분이 카메라 앞을 너무 많이 지나가셔서

 

얼굴을 가리기 힘들어 아쉽지만 이렇게 영상을 나눴습니다.

 

같은 시간에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서 북과 종을 치는 소리들 듣고 있었는데

 

그 소리가 정말 맑고 웅장한 것 같습니다.

 

 

석탑을 지나 마지막 계단을 올라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혹시 계단이 가팔라서 걱정이신 분들이 계실 텐데

 

조금 돌아서 올라가야 하지만 해인사 입구에서부터 노약자를 위해 만들어 놓은 

 

완만한 계단 없는 길(경사로)이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이 편하게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까 주차장을 소개할 때 빠트렸는데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나이가 많은 분이 있으면 

 

해인사 입구의 첫 번째 문인 일주문 바로 앞에 일주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주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한분이 확인을 하고 계시니

 

꼭! 해당되는 분들만 차를 가지고 이동하세요.

 

대적광전을 주위로 여러 개의 법당이 있는데 내부에 기도를 하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대적광전 외부 사진만 하나 찍고 천천히 주위를 걸어 다니면서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대적광전 뒤쪽으로 왕이 사용했다는 여수정이 보이고,

 

대적광전 우측으로 이동을 하면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장경판전으로 가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풍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어떤가요? 날씨는 흐리지만 조용한 절의 분위기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납니다.

 

다시 한번 오늘 날씨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경판전 입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가능하지만 플래시 사용과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등산 스틱, 지팡이,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쉽게도 팔만대장경은 가이드라인 밖에서 좁은 창살 사이로만 볼 수 있는데

 

장경판전으로 가는 입구에 관람객들을 위해서 팔만대장경 중 2점이 전시되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 좌측 터치 스크린을 누르면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고,

 

이렇게 팔만대장경으로 실제 찍은 반야바라밀다심경과 화엄경변상도 일부를 볼 수 있는데

 

이걸 손으로 깎아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이 장경판전이고 모두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건물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팔만대장경을 돌아보고 나와서 바라본 풍경들입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고 있어 조금씩 단풍이 들고 있는 모습인데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한 번 더와야 될 것 같네요.

 

약 2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보고 다시 내려갑니다.

 

처음 들어왔던 일주문이 보이고, 

 

올라올 때는 미쳐 보지 못했던 것도 보입니다.

 

오늘은 합천 해안사에 방문을 했는데요,

 

일찍 와서 방문객들도 적었고, 날씨도 분위기도 차분히 걸으면서 힐링하기 딱 좋았습니다!

 

 

거기에 팔만대장경도 보고, 종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저는 해인사에 단풍이 들면 한번 더 방문을 할 예정이고, 

 

주변에 둘러보지 못한 곳들도 많은데 다음에는 가야산/해인사 주변에 있는 것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혹시 해인사에 갈 계획 있는 분들은 최대한 일찍 오셔서 둘러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해인사 가을 단풍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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