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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자동차 극장 씨네80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지난 토요일 팔공산에 위치한 자동차 극장 씨네80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보는 것을 엄~청 좋아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마지막으로 영화관을 간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제가 본 마지막 영화는 포스팅도 했었는데 지난 3월에 파주 자유로 극장에서 영화 "1977"을 봤던 게 마지막이었네요.

 

먼저 상영 영화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씨네80 홈페이지로 들어갔습니다.

 

http://www.cine80.co.kr/

 

팔공산씨네80

 

www.cine80.co.kr

 

 

지난주까지 상영하던 영화 <다만 악으로 구하소서>은 내려가고 <테넷>이 상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고 싶었던 <다만 악으로 구하소서>는 집에서 TV결제를 하고 보는걸로~ 

 

 

 

 

파주 자동차 극장과 마찬가지로 요금은 승차인원과 관계없이 1 대당 20,00원이었고, 규모가 국내 최대라고 합니다.

 

파주에 자유로 자동차 극장도... 국내 최대라고 하던데 일단 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위치는 주소 참고하세요!

 

자동차 극장은 예매가 불가능하고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선착순이기 때문에

 

로얄석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 시작 시간인 19:30보다 한 시간 정도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고속도로를 달려서 가는 길인데 날씨도 좋고 모처럼 나가는 거라 기분이 좋습니다.

 

 

 

도동 분기점에서 팔공산 I.C로 빠져나와서 약 30분을 더 가야 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팔공산 도로길 끝까지 올라가시면 씨네80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 도착 시간이 6시 20분쯤으로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길이 좁고, 좌/우측에서 오는 차들이 한 줄로 들어가다 보니 벌써부터 이렇게 밀려있습니다.

 

 

그래도 안내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통제를 해주신 덕분에 영화 시작 30분 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과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보기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아 일찍 온 보람이 있네요!

 

 

 

차를 주차하고 우측으로 나오시면 화장실과 매점이 있고,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 30분이기 때문에 음료라도 하나 하려고 매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느 영화관처럼 팝콘과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오징어나 쥐포는 직접 구워서 

 

먹을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뒤쪽에 편의점처럼 과자와 음료 등이 진열이 되어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극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동차 라이트입니다.

 

영화를 보고 있는데 주변 차에 브레이크 등이나 데일리 라이트가 들어와 있으면 영화를 보는데 불편하겠죠? 

 

본인의 자동차가 시동을 껐을 때 모든 라이트가 소등되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차량들도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시고 소등이 되지 않는다면 가림막을 사서 부착해야 합니다.

 

 

 

매점 내에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도 되어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영화관을 못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영화관을 찾는 것 같았고,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씨네80 영화관 규모가 커서 많은 차들이 들어와도 좁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제 간식은 나초와 환타입니다. 

 

영화관을 못 가다 보니 나쵸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 듯하네요.

 

 

 

이제 알려준 주파수를 맞춰주면 영화 상영 전이기 때문에 잔잔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자동차에 주파수가 잘 맞춰지지 않거나 문제가 있으면 매점에서 보증금 5,000원을 내고

 

라디오를 대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화가 시작되기 전 스크린에 상영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저는 가운데 자리가 로얄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크린 우측 앞쪽이 로얄석이라고 하네요.

 

왜 우측이 로얄석일까요?

 

그리고 블랙박스까지 꺼주시면 이제 영화 볼 준비가 끝났습니다!

 

 

 

 화면도 잘 보이고 라디오 음질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파주 자유로 극장과 비교했을 때, 그때도 자막이 있는 영화를 봤고, 이번에도 자막이 있는 영화를 봤는데

 

화질은 파주 자유로 극장보다 여기 씨네80이 더 잘 보이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자동차 영화관을 처음 가시는 분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게 자동차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자동차 시동을 어떻게 하냐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차에 시동을 끄고 라디오만 켜서 영화를 보는 편입니다.

 

물론 더워서 시동을 켜고 에어컨을 튼 채로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밤에 산 위에서 영화를 보다 보니 시동을 끄고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크게 덥지는 않았고,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이 넘어갔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 경고가 떠서 마지막에 약 10분 정도 

 

시동을 걸었던 것 말고는 계속 라디오만 켜고 영화를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게 영화 내용인데요,

 

스포를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해를 못했거든요...

.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작품을 대부분 봤는데 크리스토퍼놀란 감독 작품 중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진행되는 영화가 <인셉션>, <인터스텔라>입니다. 

 

이 두 영화도 한 번에 이해를 못하고 2,3번 보고 이해를 했는데...

 

이번 <테넷>도 한 번에 이해하기엔 제 머리가 부족한가 보네요. 

 

저는 영화 초반에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생각을 하면서 가볍게 영화를 봤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혹시 <테넷>을 볼 계획이 있으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꼭! 집중해서 보세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영화를 못 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자동차 극장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준수하기 위해 영화를 보면서 먹을 간식도 미리 준비를 해서 가신다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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