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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호미곶 해맞이 광장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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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포항 뷰 맛집 영일대 /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 여행] 포항 뷰 맛집 영일대 / 영일대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KM입니다! 라한 호텔의 오션뷰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전망대를 멀리서만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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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M입니다!

다들 직접 일출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매년 1월 1일에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새해 첫날에는 

 

한 번도 일출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동해에 놀러 온 김에 일출을 보려고 몇 번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에서도 속초에서 그리고 지난번에 울산에서도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날씨와 위치 때문에 늘 실패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포항에 온 목적중에 하나가 바로 일출을 보고 찍는 건데요,

 

동해안에서 일출하면 떠오르는 곳이 강릉 정동진과 바로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입니다.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보셨듯이 호텔의 뷰가 너무 좋기 때문에 호텔에서 볼까 생각도 했지만

 

호텔에서 보이는 바닷가 너머로 산과 포스코가 있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전날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일출 시간을 확인했는데 호미곶의 일출 시간은 6시 18분입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포항 남구 호미곶면에 위치하고 있고,

 

호텔에서 호미곶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해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립니다.

 

대구에서 라한 호텔까지 1시간 30분인데 호텔에서 호미곶까지 왕복 시간과 비슷했습니다.

 

일출 시간 전에 도착을 해야 되기 때문에 넉넉히 새벽 5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거리는 36km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직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시간에 구불구불한 

 

포항 해안도로를 따라가 다려다 보니 대략 5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다행히 일찍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비는 무료) 호미곶 광장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역시 구름이 가득했고, 불안한 마음에 다른 사진은 찍지 않고 바로 상생의 손으로 향했습니다.

 

상생의 손 너머 수평선에 서서히 붉은빛이 번지고 있는데 구름이...

 

그래도 수평선 쪽에는 구름이 많지가 않아서 해가 뜨면 볼 수 있을 거라는 주변분들의 말에 

 

조금은 안도를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출을 찍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서있었고,

 

아래쪽에는 전문 사진사 분들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대의 삼각대를 세워 두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마침 시간에 맞춰서 갈매기들도 상생의 손 위에 한 마리씩 다 앉아서 기다리고 있네요.

 

일출 시간이 다가오고 다행스럽게도 진짜 정확히 6시 18분부터 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가 뜨는 모습을 순서대로 찍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몇 차례 시도 끝에 드디어 동해안 일출을 보는 순간,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왜 호미곶까지 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어쩜 저렇게 절묘하게 바다와 구름 사이로 딱 보이는지...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밝고 웅장합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고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해가 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호미곶에 일출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조금 넉넉하게 일찍 도착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간발의 차이로 늦게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 정말 아쉬워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저도 3D 프린터 촬영 때 사용하는 아이폰 SE와 삼각대를 추가로 챙겨가서 

 

해가 뜨기 전부터 뜰 때까지 동영상을 찍었는데 해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급한 대로 사진을 찍고 있던 아이폰 SE2로 중간에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보는 것도 멋지지만 정말 한 번쯤은 꼭 가셔서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출 사진을 성공적으로 찍고 이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주변시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생의 손이 있는 바닷가로 가는 길에 광장이 있는데 규모가 상당합니다.

 

해변으로 가는 길, 광장 중앙에 이렇게 조형물이 있는데

 

조형물 앞에는 3개의 빛이 보관이 되어 있는데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1월 1일을 기념해서

 

1999년 12월 31일 서해안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마지막 일몰의 불씨

 

2000년 1월 1일 동해의 독도와 남태평양 피지섬에서의 첫 일출의 햇빛으로 채화한 불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2000년 1월 1일 여기 호미곶의 첫 일출로 채화한 불씨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상생의 손 우측으로 카페와 편의점이 보이는데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카페도 일찍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 아침에 커피를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패스!

 

우측으로 호미곶의 등대도 보이고,

 

호미곶이 위치한 호미반도에도 해안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있어서 트래킹을 할 수 있는 5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오늘도 운동삼아 걷고 싶었으나 복장도 그렇고 짧은 반팔만 입고 나왔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편한 복장으로 입고 와서 일출도 보고 해안 둘레길을 돌아봐야겠네요. 

 

커다란 등대 앞쪽으로는 우체통이 하나 있는데

 

편지를 넣으면 매년 12월에 배달이 되는 호미곶 느린 우체통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침 일찍 호미곶에 가서 동해안의 일출을 보고 왔는데요.

 

사진 / 동영상으로만 봐도 정말 아름다운 광경인데 직접 보는 것보다 감동은 덜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오셔서 직접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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