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 기초] 큐라 서포트 응용#3 (잘 떨어지는 서포트 설정)

[큐라 기초] 잘 떨어지는 서포트 설정법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오늘은 서포트에 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서포트 기초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 

 

https://machine0825.tistory.com/99?category=850483

[큐라 기초] 큐라 서포트 응용 #1 (서포트 깔끔하게 제거 하는 방법)

 

이번에는 서포트 상세 설정에 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3D프린팅을 할 때 보통 서포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서포트가 출력물에서 잘 떨어지고,

 

떨어진 면이 최대한 깔끔하게 하기 위해 설정을 합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의 서포트 설정값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오늘 테스트를 해봤고, 그 결과를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서포트를 테스트하기 위해 싱기버스에서 아래와 같은 모델을 다운받아서 

 

여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모두 동일한 온도, 동일한 밀도 그리고 동일한 오버행 각도를 사용했고,

 

단지 서포트 설정에서 출력물과 서포트 사이의 거리나 모양 등을 바꿔가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 서포트 Z거리 0.2mm (레이어 높이 : 0.2mm)

 

서포트 Z 거리란 서포트와 출력물 사이의 거리를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필라멘트를 녹여서 모양을 만드는 3D프린터의 특성상

 

서포트와 출력물 사이가 가까우면 서포트와 출력물을 떼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서포트 Z거리를 수정해 봤습니다.

 

첫 번째로 레이어 높이와 동일하게 서포트 Z거리를 0.2mm로 설정해서 출력을 했습니다.

 

슬라이싱을 완료하고 미리보기를 확인해 보면 

 

붉은색으로 표기된 출력물과 하늘색으로 표기된 서포트가 살짝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옆쪽에 레이어 높이를 내려보면 서포트가 출력이 완료된 맨 상단과 출력물이 시작되는 

 

첫번째 레이어 사이에 서포트가 1개 레이어 (0.2mm) 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붉은색으로 표기된 출력물 보다 1개 레이어가 떨어져 있습니다.

 

1개 레이어 (2mm)의 공간을 줬지만 출력물과 서포트 사이의 거리가 거의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오버행 값 때문에 서포트와 출력물이 붙어있는 면적이 적어 쉽게 떨어졌지만

 

상단에 홀 내부에 있던 서포트는 거의 붙어있어서 뜯어내는 수준으로 제거를 했습니다.

 

 

 

2. 서포트 Z거리 0.4mm (레이어 높이 : 0.2mm)

 

이번에는 레이어 높이의 2 배수인 4mm로 서포트 Z거리를 설정해보겠습니다.

 

미리보기를 보면 아까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에는 0.4mm로 2개의 레이어가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출력을 한 모델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이전에 1개 레이어를 띄웠을 때보다 더 선명하게 경계가 생긴 것이 보입니다.

 

확실히 이전에 것 보다 서포트가 쉽게 떨어져 나가네요.

 

서포트는 쉽게 떨어져 나가지만 서포트가 제거된 단면은 깔끔하지 않습니다.

 

★★★★★★★★★★★★★★★

 

 

3. 서포트 Z거리 0.4mm (레이어 높이 : 0.2mm) + 서포트 인터페이스 사용

 

이번에는 서포트 인터페이스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서포트 인터페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서포트 상/하단에 하나의 면이 생겨서

 

서포트와 출력물 사이에 명확한 경계면을 만들어 줘서 서포트가 쉽게 떨어지고,

 

추가로 서포트가 제거된 면의 상태도 좋게 만들어줍니다.

 

서포트 인터페이스 사용을 체크하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설정값들이 나오는데

 

다른 기능들도 많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는 기능 및 값은 위와 같습니다.

 

서포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되면 진한 파란색으로 보이는 면이 서포트 상/하단에

 

생성이 되어 서포트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서포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를 해보면 

 

 이런 식으로 차이가 납니다.

 

서포트 단면의 차이를 영상으로 보시죠.

 

 

 

서포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서 출력한 테스트 모델입니다.

 

어때요? 서포트와 출력물 사이의 경계가 더 명확해진 것이 보이나요?

서포트를 제거해보면 공구 필요 없이 손으로 돌려도 쉽게 서포트가 제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버행 각도를 0으로 주고 출력물 모든 부위에 서포트가 생성되도록 해서 

 

동일한 조건으로 출력을 진행했습니다.

 

출력이 완료되었습니다!

 

 

영상을 바보같이 찍어서... 재대로 보이지 않지만 서포트가 정말 쉽게 떨어지네요!

 

바닥에 서포트들은 베드에서 떼어낼때 이미 다 떨어져나가고, 원 홀안에 있는 서포트는 

 

뒤에서 툭툭 쳐도 그냥 떨어져 나옵니다!

 

서포트가 떨어진 자리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확실히 서포트 Z거리를 크게 하고, 서포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더 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서포트 Z거리를 출력 레이어의 2 배수인 0.4mm까지만 테스트해봤는데 

 

3 배수인 0.6mm까지도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예상에는 사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필라멘트가 흘러내려 서포트 기능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현재 테스트 모델은 아주 단순한 형상이라 서포트 제거가 잘 되는 것도 있겠죠?

 

복잡한 형상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하고, 서포트 인터페이스 기능에 대해서도 

 

더 공부를 해서 피규어 같은 아무리 복잡한 모델이라도 쉽고 깔끔하게 제거되는 

 

서포트 조건을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할 것이고,

 

새로운 값이나 더 좋은 기능들을 알게 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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