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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로방스 초대박 맛집 "국물없는우동"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오늘은 늦은 저녁을 먹으러 탄현면에 있는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파주는 탄현면에 있는 헤이리 예술마을, 헤이리 마을에 있는 프로방스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헤이리 마을에는 맛집이 참 많이 있는데요,

 

오늘 늘 줄서서 기다려 먹는다는 "국물없는우동"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헤이리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 거리에 있고,

 

프로방스 마을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세 주소와 메뉴는 여기 참고하세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영업시간은 20:30까지 인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19:40으로 손님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좁은 주차장에 차는 만차였습니다. 

 

 

다행히 늦은 시간이라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도 오고 가게 외부는 그렇게 꾸며놓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간판도 다 떨어져 나가 있고... 그저 맛으로만 승부하는 집인가 생각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계단에 붙어있는 문구들입니다.

 

원래 가게 이름은 춘자네 국물 없는 우동이었는데 저런 사유로 

 

상호를 단순히 국물없는우동이 되었다고 하네요.

 

가게 내부는 약간 좁았지만 모두 좌식 테이블로 4인 테이블이 약 10개 정도 

 

놓여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아서 제 자리에서 

 

음식만 찍고 나왔습니다.

 

 

가게만큼 큰 웨이팅 공간만 보시더라도 얼마나... 맛집인지 알 수 있겠죠?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저는 새우 붓카케와 계란밥을 주문했습니다.

 

계란밥은 사이드 메뉴로 1인 1우동 주문 시 주문이 가능합니다!

 

붓카케 우동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 붓카케 우동은 우동 면에 여러가지 튀김이나 야채, 소스를 넣고 

 

비벼먹는 우동이라고 합니다. 

 

보통 생각하는 국물이 있고 따듯한 우동과는 달리 바삭한 튀김과 쫄깃한 우동 맛으로 먹는 우동입니다.

 

제가 앉아있는 자리 바로 앞에 제면실이 있었고, 사장님이 직접 면을 뽑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종업원분이 면을 삶는데 18분이 걸려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어 면이 얼마나 굵길래 최소 18분이나 삶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딱딱한 파스타면도 8~9분을 삶는데... 생면을 18분씩이나 삶는다는 어떤 맛인지 일단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는 중에 오히려 계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반숙 계란에 김가루와 파, 그리고 특이하게 튀김가루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반숙 계란을 터뜨려서 비벼먹는데 부드럽기도 하고 튀김가루가 들어 있어서 

 

한입 먹을 때마다 부드러움과 바삭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져서 맛있었고,

 

양념의 고소한 맛에 아삭한 파와 김가루가 들어가 있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사이드 메뉴라고 하기엔 너무 퀄리티가 좋은 거 아닌가요?

 

가격이 고작 2,500원입니다.

 

 

일단 우동을 먹기 전에 배가 찰 것 같아서 계란밥 먹는 것을 잠시 멈추고 우동을 기다렸습니다.

 

진짜 20분을 기다린 후에 새우 붓카케 우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서빙하시는 종업원분이 한번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처음 나온 새우 붓카케 우동 모습입니다.

 

저도 처음 먹어보는 거라 생소하지만 먹기 전부터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네요!

테이블마다 이런 게 있는데 뚜껑을 열고 돌리면 깨가 갈려서 나옵니다.

 

붓카케 가락국수 위에 깨를 갈아서 듬뿍 뿌린 위에 올려져 있는 계란 튀김을 터뜨린 후에 같이 비벼줍니다.

 

양념은 바닥에 있는데 양념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더 추가해주십니다!

 

계란밥을 비비면서 동영상으로 남기지 않았던 게 아쉬워서 우동을 비빌 때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어때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벌써부터 맛있음이 느껴집니다.

 

궁금함에 얼른 한입을 먹었는데, 처음 한 입은 맛보다는 우동면에 엄청 놀랐습니다.

 

진짜 면이 두툼하고 씹을수록 쫄깃함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래서 18분이나 삶는구나 생각도 들기도 하고, 18분이나 삶았는데 이 정도 쫄깃함을 보이면

 

반죽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물어봤는데 설명에 나온 것처럼

 

족타와 숙성이 비법이라고 하십니다.

 

처음에 볼 때 양이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면이 두툼하고 식감이 좋아서 한입만 먹어도 입안이 가득 차고 

 

쫄깃한 면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면이 너무 맛있어서 정신을 놨었는데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도 정말 맛있게 잘 튀겨져서 맛있습니다. 

 

보통 식당에 새우튀김을 먹으면 튀김옷이 반이상인데 저기 보이는 새우는 

 

튀김옷이 엄~청 얇고 통통한 새우가 들어있고, 얇은 튀김옷이 진짜 끝내줍니다.

 

계란밥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튀김가루가 들어있어 쫄깃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요.

 

줄어드는 우동의 양이 아까워집니다...

 

먹을수록 아래에 있는 소스에 더 잘 버무려져서 더 맛있어지는 것은 기분 탓인가요?

 

새우 붓카게와 계란밥을 뚝딱 먹고 다시 메뉴판을 보는...

 

두 그릇은 솔직히 혼자서 무리고 여기에 튀김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은데 들어갈 배가 없어서 아쉽게 일어납니다.

 

포장 메뉴에 생면을 사서 끓여먹어 보는 것도 맛있을 것 같아요.

 

지금 글을 쓰는 중에도 생각날 정도로 그 정도로 쫄깃한 면발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도 가격은 11,500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맛집 포스팅을 하면서 이렇게 극찬을 한 적이 없었는데,

 

여기는 정말 맛집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 협소에서 이중 주차를 해도 주차가능한 차량의 수는

 

9~10대 정도입니다. 메뉴판에 나온 것 처럼 식사 도중에 차를 빼러 나가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저는 바로 앞에 프로방스 마을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한이 있어도 여기는 또 올거에요!

 

포스팅을 위해 다양한 가게를 찾아다녀야 하는데 

 

이 가게는 꼭 다시 가서 못 먹어 봤던 것들을 다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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