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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나로호는 잘 아시지만 누리호에 대해서는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1.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나로호의 차이

우리나라의 로켓에 대해 얘기를 하면 많은 분들이 나로호를 떠올립니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나로호와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실질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나로호는 완전한 우리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누리호와 나로호 두 발사체의 크기뿐 아니라 의미도 다릅니다.

 

8년 전 우리나라 위성을 쏘아올린 나로호는 1, 2단 로켓으로 구성된 발사ㅔ입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1단 로켓은 우리나라 기술이 아닌 러시아가 개발하고 있던

 

앙가라 로켓을 사용했고, 2단인 고체 로켓만 우리나라가 개발한 로켓을

 

사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리호는 한국형 발사체라는 수식어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이번 누리호에 들어가는 로켓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우리의 것입니다.

 

누리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2.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스펙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나로호와는 달리 3단 발사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단은 75톤급 액체 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 에는 7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 8년전 쏴 올렸던 나로호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아래 자료를 볼까요?

 

< 출처 : 이데일리 뉴스>

3단계로 구성된 누리호는 총 길이가 47.2미터로 33미터인 나로호 보다 약 14미터가

 

커졌고, 당연한 말씀이겠지만, 탑재중량 및 투입 고도 등 모든 사양이 향상되었습니다.

 

 

3.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일정 및 단계

누리호의 발사 예정일은 오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우선 내일 (20일) 누리호가 아침부터 이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첫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체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로켓을 눕힌 상태로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약 1시간 정도 걸려 발사대로 이동한 후 발사대에 도착해 누워 있던 기체를 다시 

 

세우는 과정 역시 1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1일 오전 10시 ~ 10시 30분 정도에

 

발사대에 서 있는 누리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켓의 경우 발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굉장히 많은데요, 날씨는 물론이고 

 

로켓 자체가 모두 정밀한 부품으로 이뤄지다 보니 부품이나 밸브, 연료 문제, 정기적 신호 등을

 

계속해서 매 시간 체크를 하고 해당 과정 중 뭔가 잘못된 신호가 잡히거나 문제 등 이상

 

신호가 있으면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이럴 경우 바로 고칠 수 있으면 발사가 그대로 

 

진행이 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발사 일정을 연기하기 때문에 최초 발사일인 21일부터

 

일주일 정도를 발사 예비기간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4. 1차 발사에서 성공할 확률을 낮음, 실패도 귀중한 자산

누리호는 우리 기업,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로켓입니다.

 

기사의 내용을 빌리자면 누리호는 1.5톤 정도의 실용급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첫 발사는 실제 위성이 아닌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을 싣고,

 

내년 5월 2차 발사 때 실제 위성을 싣는다는 계획인데요,

 

 

그만큼 1차 발사에서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2000년 이후 순수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나라들의 1차 발사 성공 확률은 30% 이하였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 처음으로

 

자체 우주 발사체를 만든 뒤 6번 연속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발사 성공 여부는 약 16분 동안 우주여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발사 직후 4분 정도 1단 로켓을 이용하여 상승, 이후 2단이 다시 점화되고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2단 로켓 분리 후 마지막으로 위성 모사체가 실린 3단

 

로켓이 날아가서 최종적으로 고도 700km 정도 고도에서 위성 모사체를 쏴주고,

 

위성 모사체가 제대로 우주 공간으로 나와 궤도에 진입을 해야 발사 성공입니다.

 

 

5. 전 세계 일곱 번째 발사체에 성공한 나라가 될까?

현재까지 자체 기술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인도, 일본, 중국,

 

그리고 EU 총 6개 국가 및 연합이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우리나라가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우주에

 

무언가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운송 수단을 갖춘 나라가 되게 되는데요,

 

보통 우주 선진국들이 자체 발사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약 60년의 시간을 투자했지만 

 

우리나라는 1992년 우리 별 위성 개발을 시작으로 30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성공을 하면 가장 좋겠지만 우리나라는 이번 발사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2022년

 

5월에 실제 위성을 싣고 발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우주여행 그리고 달 탐사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고, 

 

달에 가려면 최소 20~40톤을 넘어 100톤까지 실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발사부터 차근차근 우리나라의 기술을 쌓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일정과 그 외 내용에 대해 전달을 드렸습니다.

 

문제없이 발사가 된다면 오는 21일 오후 4시에 발사가 될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첫 발사체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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