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욕설 파문, 결국 선수촌 퇴촌 조치 (쇼트트랙, 승부조작)

 

최근 디스패치에 의해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입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당시 코치와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고 조롱/욕설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사과에도 불과하고 

 

오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퇴촌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까요?

 

 

1. 쇼트트랙 간판 스타 심석희 욕설 논란?

심석희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간판스타입니다.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 더 나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많은 국민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내용이 충격적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코치와 나눈 메시지에서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고,

 

욕설 / 조롱을 한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오늘 심석희 선수는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선수촌에서 퇴촌 조치를 당했고,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욕설보다 심각한 승부조작 의혹,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가대표 동료들에 대한 욕설과 비방을 한 것도 큰 잘못이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승부조작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면 코치와의 대화에서 심석희 선수가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듯한

 

말을 하며 동료 선수인 최민정 선수를 떨어뜨리겠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 2018년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심석희는 최민정 선수와

 

충돌을 해 넘어졌고, 심석희 선수는 페널티로 실격 처리, 최민정 선수는 4위로 밀려

 

두 선수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당시에는 국민들 사이에서 안타까운 충돌로 여겨졌지만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

 

심석희 선수가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대한체육회와 대한 빙상경기연맹이 조사팀을 구성했고,

 

진상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심석희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 밝혔고, 오는 15일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 내정되었던

 

심석희 선수에 대한 시상도 보류되었습니다.

 

 

3. 심석희 선수 고의 충돌 사실로 밝혀지면 제명?

이와 같은 사실이 하필 국정 감사 기간에 터지면서 국회에서도 큰 이슈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 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 선수를 진천선수촌에서 퇴촌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하는 등 분리 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아직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해당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재물과 관련되지 않은 승부 조작이지만 영구 제명 조치와 

 

체육인 복지 사업 운영 규정에 따른 연금 지급 정지 조치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인터뷰에서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다른 선수를 넘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본인과 최민정 선수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를 추월하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사용하기에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이라고 얘기하며

 

거듭 사과를 했지만 조사위원회의 결과가 나와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참 안타까운 사건을 전달드렸습니다. 쇼트트랙은 남녀 통틀어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으로 전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다만 쇼트트랙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남녀 대표팀 모두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아직 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조사위원회의 결과로 해당 경기에서 심석희 선수가 

 

일부러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렸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결과를 

 

떠나서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그것도 심석희 선수가 말이죠.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서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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