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뜻? 결국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 재집권

 

어제 포스팅해드린 내용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공식화한 후 탈레반은 엄청난 속도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고, 대외적인 발표와는 다르게 또다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집권과 아프간 피난민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machine0825.tistory.com/617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한국 주재 미군 기지에 수용?

 

탈레반이 나라? 단체? 정확히 뭘까?

 

그동안 해외 뉴스에서 테러, 전쟁 관련 기사가 나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바로 탈레반,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집단입니다.

 

 

탈레반은 파슈토어로 학생들이라는 뜻이고, 탈레반이 아닌 탈리반이라고도 합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기반으로 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집단으로 아프가니스탄

 

남부 파슈툰족 출신의 보수적인 이슬람주의자들에 의해 형성되었고, 

 

소련이 붕괴되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이 철수함과 동시에 공산정권의 붕괴, 그리고

 

내전으로 혼란스러웠던 틈을 타서 1996년 부터 2001년까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 후 

 

인권 탄압, 문화 유적 파괴, 특히 여성인권의 극단적 제한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그 외에도 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에 탈레반이라는 단어가 들리면서 국제사회의 

 

요주 집단임과 더불어 비난의 대상이었습니다.

 

 

9.11 테러, 미국과의 전쟁으로 정권 붕괴

 

이렇게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2001년 정권이 붕괴되었는데요,

 

이유는 모두가 잘 아시는 9.11 테러 때문입니다.

 

 

2001년 9월 11일 탈레반은 항공기를 납치해서 유래 없는 테러를 자행했는데요,

 

납치한 항공기를 이용해서 당시 미국의 세계 무역 센터 일명 쌍둥이 

 

빌딩을 공격하여 엄청난 사상자를 냈습니다. 

 

(사망자 : 2,996명 / 부상자 : 최대 2만 5,000여 명)

 

이에 미국은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입성하게 되었고, 이후 미군의 공격으로

 

탈레반 정권은 금방 붕괴되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근거지에서 지속적으로

 

미국 및 그 외 파병 국가들에 대한 테러 활동을 벌였고, 아프가니스탄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며 테러 활동을 벌여 미국과 긴장 상태를 유지해왔습니다..

 

근래 2020년 2월 평화 협정을 맺고 전쟁의 종식을 선언했으나 불과 2달만인 4월

 

포로 협상이 결렬된 후 무력 충돌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결국 2021년 미국은 미군 철수 계획을 발표했고, 탈레반은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게 됩니다.

 

 

아프가니스탄 사실상 탈레반에 항복

 

이렇게 미군이 철수 결정을 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오랜 기간동안 미군의 천문학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프가니스탄은 자체적으로 탈레반에 대응하기보다는 

 

미군에 지나치게 의존을 해왔는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 해 동안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기지에서 작전 중 사망하는 미군들의 숫자가 어마어마 합니다.

 

 

 

9.11 테러를 계기로 탈레반 정권이 미군에 의해 축출된 이후 아프가니스탄에도 

 

여러 정파의 연합 정부가 들어섰지만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테러 공격을 자행했고, 대규모 전쟁은 아니었지만 국지적, 산발적 공격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2020년 2월 탈레만은 미국과 평화협정을 맺고 전쟁의 종식을 선언함과

 

동시에 미군이 서서히 철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무력 충돌을 벌였고, 미국 정부가 결국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철수하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탈레반은 수도 카불을 점령했습니다.

 

심지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대항하기보다 엄청난 자금을 가지고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끝없는 피난 행렬

 

위에 링크드린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평화에 기반을 둔 정권 이양을 하겠다고 대외적으로 밢했지만,

 

사실상 아프가니스탄의 항복 선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수도 카불은 점령당했고, 평화라는 말과는 달리 다시금 아프간 여성에 대한

 

극단적 탄압을 시작했고, 그동안 탈레반에 저항했던 세력들에 대한 피의 숙청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반군이 일부 지역을 다시 점령했다는 기사가 들려왔지만 

 

탈레반의 수도 점령을 이유로 탈레반 세력이 모두 수도에 집중되었기 때문이었고,

 

탈레반은 다시금 세력을 보내 해당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이미 많은 아프간 국민들이 아프간을 떠나 해외 피난민을 자처했고, 

 

수도 카불 공항은 아직까지 아비규환의 상황입니다.

 

 

국제적으로 아프간 피난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피난민들은 수용하겠다는

 

나라도 있지만 벌써부터 국경에 장벽을 치고, 아프간 피난민들의 길을 막는 나라도

 

있습니다. 또 어제 미국 정부가 해외 소재의 미군 기지에 아프간 피난민을 임시 수용

 

검토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우리나라 역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집단에 대해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피난민 문제와 더불어 그에 따라 여러 문제가 앞으로도 발생을 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해당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난민들도 안타깝지만, 우리나라 역시 무작정 아프가니스탄 피난민에 

 

대한 인도적 국내 체류 문제는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또 추가적으로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계속해서 소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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