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이 고 이건희 회장 재산 중 엄청난 수의 미술품 기증 의사를
밝혔고, 의료분야에도 약 1조 원을 기부를 했습니다. (그 외에 토지와 삼성라이온스 지분도 기증)
하지만 고 이건희 히장의 보유 주식을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해선
공개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혹시 유족 간 이견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겼지만,
지난 4/30 상속 주식에 대한 분배를 완료하였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분할은 삼성 그룹 내 계열사의 주가
변동은 물론이고, 지배 구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재계의 관심과
집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상속 주식이 어떻게 분할되었는지
그리고 삼성전자 배당금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삼성家 고 이건희 회장 상속 주식 분할 완료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삼성전자(4.1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법정 상속비율을 보면 고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자녀인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호텔신라 사장), 이서현(삼성 공익재단 이사장)이
1.5 : 1 : 1 : 1의 비율로 나눠가지게 됩니다.
때문에 삼성전자 주식을 위와 같은 법정 상속 비율로 나누게 되면서
부인인 홍라인이 0.91% 지분을 가지면서 기존에 보유했던 주식과 함께 2.3%
지분율로 개인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이재용 부회장도 기존 지분율이 0.7%에서
1.63%로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던
이부진, 이서현 자매는 각각 0.93%의 삼성전자 주식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성물산과 삼성 SDS에 대해서도 법정 상속 비율대로 상속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삼성생명 주식은 달랐는데요,
고 이건희 회장이 가지고 있던 삼성생명의 지분 20.76%에 대해서 부인인 홍라희는
상속을 받지 않았고, 이재용 부회장이 50%의 지분을 그리고 이부진, 이서현 자매가
각각 33.3%, 16.6%씩 상속을 받았습니다.
삼성생명 주식은 삼성전자 주식처럼 법정 상속 비율로 나누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이재용 부회장 삼성그룹 지배력 상승
삼성생명 주식을 법정 상속 비율로 나누지 않고, 이재용 부회장에게
50%를 상속한 이유는 바로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가 바로 삼성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지분의 절반을
상속받게 되면서 기존 0.1%에도 미치지 못했던 삼성생명 지분율이 10.44%로
급등하며 순식간에 개인 최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 - 삼성생명 -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통해 삼성 그룹의 경영권 확보하며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SDS는 법정 상속비율로 분할하고,
삼성생명의 주식만 이재용 부회장에게 50%를 넘겨준 것은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실어주고, 기타 상속 간
불협화음을 최소화하는 절충점이며 또한 상속세를 상대적으로 적게 내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상속이 끝난 삼성가, 삼성전자 배당 강화할까?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 분들은 포스팅 제목에서 솔깃할 만한 문구를 보시고
들어오셨겠죠?
바로 삼성전자의 배당 강화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올해 초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금을 발표하면서 1분기에 특별 배당금을 포함하여
역대급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선사했습니다.
machine0825.tistory.com/363?category=924639
고 이건희 회장의 상속 작업이 끝난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배당금 확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이유는 어마어마한 상속세 때문인데요, 삼성가는 주식 상속에 대한 상속세를
올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나눠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그룹의 배당 수준을 고려하면 삼성가가 순수 배당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액수는 약 4조 9,000억 가량이 됩니다.
때문에 남은 상속세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배당금 지급 확대로
삼성그룹에서 배당금 비중이 가장 크고, 그 외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배당에
영향을 주는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확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속 이후 삼성전자, 삼성물산 주가 상승세
최근 5/3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공매도 세력의 매도세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 2차 전지, 5G와 같이
미래 가치를 예측해서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하락세가 크고 뚜렷한데요,
공매도 첫 날 주가 흐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그동안 지겹게 하락과 횡보를 반복했던 삼성전자는 상속 이후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상속 이후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최대 주주로 등장하면서 삼성 물산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주가 흐름을 한 번 볼까요?
삼성전자 주가의 경우 공매도가 시작 다음날 주가가 오히려 소폭 상승을 했는데
어제는 무려 1.1% 상승한 82,600원으로 마감하였고,
삼성물산 주가 역시 상승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가의 고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상속 분할 관련 내용과 추후 삼성전자의
배당금 상승 가능성에 대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많은 호재들로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10~11만 원으로 발표하면서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삼성생명법'을 발의하며 이제 지겨운 조정을 끝내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강제로 대량 매도해야 되며,
삼성 바이오로직스 지분 역시 대량 처분해야 하기에 주가 하락은 불 보듯 뻔합니다.
아직 해당 법은 국회 계류 중으로 200만 삼성 투자자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삼성생명법'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 해당 포스팅이 유용했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
'▼ Today > 경제&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매도 재개 일주일, 정말 최악의 상황이 왔나? (5) | 2021.05.07 |
---|---|
미국 증시 금리 인상 발언에 급락, 한국도 영향 있을까? (16) | 2021.05.06 |
공매도 재개 첫날 바이오, 2차 전지는 하락 삼성전자는? (10) | 2021.05.04 |
공매도 재개 종목과 조심 해야 될 종목(feat. 코스피200, 코스닥150) (7) | 2021.05.02 |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영업이익 10조 육박, 주가는 횡보 (8) | 2021.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