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첫날 바이오, 2차 전지는 하락 삼성전자는?

 

오늘 드디어 작년 3월부터 1년 2개월 간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재개 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매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불리며,

 

아주 부정적인 단어인데요,

 

공매도가 다시 재개된 오늘 주식 시장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제가 장기 투자 중인 삼성전자의 흐름도 한 번 살펴볼게요.

 

우선 공매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보고 오세요!

 

 

machine0825.tistory.com/467

공매도 5월 재개, 혹시 삼성전자 주가 걱정되시는 분?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피 / 코스닥 소폭 하락 마감

 

앞서 공매도에 대해 설명을 드리면서 공매도는 모든 종목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코스피 200 종목, 코스닥 150 종목만 공매도 거래가 허용이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르시는 분은 궁금하시죠?

 

그러실까 봐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 바래요!

 

 

machine0825.tistory.com/471

공매도 재개 종목과 조심 해야 될 종목(feat. 코스피200, 코스닥150)

공매도가 시작되는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어떨까요?

 

코스피 200은 전일 보다 -0.47% 하락했고,

 

코스닥은 전일보다 2.2% 하락했습니다.

 

역시 몸집이 큰 코스피는 영향이 덜했지만 코스닥이 다소 크게 하락했네요.

 

코스피 200은 하루 종일 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하락 마감이 되었고,

 

코스닥을 보시면 외국인과 기관은 약 2,300억을 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만 약 1,900억 

 

가량을 순매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코스피가 처음으로 3,000 선을 넘어서면서 계속해서 

 

유지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공매도가 시작이 되면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장으로 돌아서고, 코스피 역시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전체적인 코스피 지수는 3,127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약 0.6% 하락하였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공매도가 시작한 첫날이라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역시 바이오, 2차 전지, 5G가 공매도의 주요 타깃

 

위에 내용만 보시면 공매도? 별거 아니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상위 링크) 제가 공매도가 재개되기 전에

 

어떤 것을 확인하고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었죠?

 

투자 전에 바로 해당 종목의 대차잔고를 꼭 확인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역시 공매도가 시작되면서 대차잔고가 높은 종목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매도 첫날인 오늘 공매도 물량은 무려 2,066만 주 금액으로는 8,299억에 달했는데요,

 

이는 과거 2차례 공매도가 재계된 2008년과 2011년을 비교해봤을 때 

 

거의 2배 이상이 되는 금액입니다. 

 

특히 오늘 공매도가 집중된 종목은 바로 바이오, 배터리 그리고 5G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바이오, 2차 전지, 5G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측해서 돈을 버는 것이고, 따라서 고평가 된 종목들이

 

타깃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바이오, 배터리, 5G가 대표적인 고평가 종목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이오, 2차 전지 그리고 5G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에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합니다.

 

분명히 미래에는 가치가 올라갈 확률일 매우 높지만 현재에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는

 

다시 말해 대표적인 고평가 종목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바이오, 2차 전지 관련 종목이 오늘 얼마나 떨어졌나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1. 바이오 관련 종목

대표적인 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 씨젠 그리고 신풍제약 모두 5% 이상 큰 하락을 보였고,

 

특히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무로 12% 이상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바이오 주식을 보유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미 공매도가 시작되면 

 

바이오 관련 주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셨겠지만 생각보다 하락의 폭이 컸습니다.

 

 

 

2. 2차 전지 관련

바이오 종목에 비해 큰 하락은 아니지만 2차 전지 관련 종목인 LG화학과 삼성 SDI 역시

 

전일 대비 2%대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매도의 선봉장은 역시 외국인

 

공매도 첫날인 오늘 선봉장은 역시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양쪽 모두에서 1조에 가까운 물량을 쏟아내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공매도 금지기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공매도의 주요 타깃은 코로나 19의 수혜주인 

 

바이오 종목으로 코로나 19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준 셀트리온은 오늘 하루 거래의 30% 이상, 약 710억 원의 공매도 

 

매물이 나오면서 전일 대비 6.2%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매도 재개, 삼성전자는 어땠을까?

 

공매도가 시작되기 전에 삼성전자 장기 투자자인 저는 공매도와 

 

삼성전자에 관한 기사와 보고서들을 많이 찾아봤는데요,

 

공매도로 인해 공매도 극초반 삼성전자도 시장의 영향을 받아 아주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충분한 조정장을 거쳤고, 앞으로 호재도 많은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삼성전자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요?

 

 

최근 2달 동안 지겹도록 하락과 횡보를 반복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공매도 첫날 오히려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전일 대비 0.25%로 큰 상승은 아니지만 공매도 따위에 흔들릴 종목은

 

역시 아니었네요.

 

그래도 모르니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떨어지면 더 추매를 했으면 했지 팔지는 않을 겁니다.

 

 

공매도로 인한 주식시장 전반적 하락 시작?

 

공매도 첫날인 오늘 코스피는 0.2%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피에 비해 덩치가 작은

 

코스닥 시장은 2%대 하락을 보여주며 공매도로 인한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과열 논란이 많았던 바이오 관련 주가 코스닥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하며, 공매도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확률은 극히 제한 적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공매도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가 되었을 때도 

 

1개월 간은 최대 6.9%까지 하락했으나, 모두 3개월 내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기업 실적 역시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로 인한 타격이 지난 두 해보다는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단기간 큰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매도 첫날 분위기와 가장 이슈인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대해 

 

체크를 해봤습니다. 금융당국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반대를 하고 있는 

 

공매도에 개인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 마세요...

 

개인 투자자의 자금과 정보력으로 절대 기관과 외국인과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없을뿐더러 공매도를 할 시간에 투자할 기업과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그리고 현재 정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계신 분들은 기존보다 투자 텀을 조금 더 길게 잡고,

 

상황을 신중히 살피면서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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