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으로

 

여러분들은 봉오동 전투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가 최초로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바로 봉오동 전투이고, 그 후 청산리 대첩에서도 

 

일본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승리를 했습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실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펼친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드리려고 하는 분은 바로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 운동가 여천(汝千) 홍범도 장군입니다.

 

 

 

봉오동 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의 품으로...

 

저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는데요, 

 

일본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는 독립운동을 펼쳤고, 

 

일본군에게 큰 피해와 함께 공포감을 심어준 봉오동 전투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이제서야 대한민국, 고국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먼저 홍범도 장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홍범도 장군은 1868년 평양에서 태어나 일제 치하에서 의병 투쟁에 모든

 

것을 건 대표적인 독립 운동가입니다.

 

 

특히 영화로도 만들어진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최진동 등이

 

이끈 전투로 이 전투에서 일본군 157명을 사살하고 300여 명에게 부상을 

 

입힌, 우리나라의 최초의 승리를 가져다준 기념비적 전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해서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에게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었고, 민중에게는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영웅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왜?

 

이제야 고국으로 돌아왔을까요?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스탈린의 한인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로

 

강제 이주했고, 1943년 10월 25일 우리나라의 독립을 지켜보지 못하고 75세의 

 

일기로 서거하셨습니다. 

 

 

지난해 6월 봉오동 전투 10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는 16~17일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성사가 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당시 합의했던 

 

유해 봉환 약속이 2년 만에 결실을 맺는 것이고, 홍범도 장군은 서거 후 무려 78년

 

만에 꿈에 그리던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국민추모제와 함께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홍범도 장군

 

 

어제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공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이

 

있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특별 수송기를 통해 봉환식 약 1시간 전인 

 

오후 7시 30분 공군 전투기의 엄호 비행을 밟으며 서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을 위해 지난 1921년 연해주로 이주한 지 100년

 

만에 고국의 땅을 밟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하여 여천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그리고 배우 조진웅 씨 등 특사단이 도열해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맞이했는데요, 봉환식을 끝낸 후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대전 현충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국민 추모제를 

 

진행, 18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일제 감점기 시절 일본에 맞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 운동가 분들이 

 

미쳐 우리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한 채 머나먼 이국에서 잠드신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 따르면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를

 

시작으로 오늘 홍범도 장군까지 144분의 유해가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과연 독립된 우리나라가 있었을까요?

 

독립 운동가, 독립 영웅들을 조국으로 모셔오는 일을 끝까지 해야 마땅하고,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도 당연시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며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news.v.daum.net/v/20210815211036809

[영상] 순국 78년 만에 고국으로..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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