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피노와 코피노 파더 블로그를 아시나요?

코피노 파더 블로그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KM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코피노 파더'라는 블로그를 아시나요?

 

오늘은 '코피노'와 '코피노 파더 블로그'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만들어졌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코피노가 뭘까?

 

요즘은 조금 잠잠해지긴 했지만 한 때 코피노에 대한 문제로

 

우리나라 매스컴이 떠들썩했었는데요,

 

여러분은 코피노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코피노(Kopino)란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 태어난 2세를

 

필리핀에 부르는 말로 코리안(Korean)이  필리피노(Filipino)의 합성어입니다.

 

2007년 미국이나 기타 외국에 비해 물가가 현저히 싸고, 저렴한 비용으로

 

일대일 영어교육이 가능해 영어 연수지로 필리핀이 각광을 받았었습니다.

 

물론, 낮은 비용으로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을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연애를 가장한 성매수입니다.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나 사업을 하면서 필리핀 현지 여성과 결혼을 미끼로 함께

 

생활을 하고,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면 한국인 남성은 무책임하게 필리핀 여성과

 

아이를 필리핀에 내버려 둔 채 한국으로 도망을 가버립니다.

 

해당 국민 대부분이 피임과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로마 가톨릭 신자인 점도 

 

필리핀에 코피노가 많아진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2008년 12월 기준으로 코피노는 한국이니 많이 거주하고 있는 <메트로 마닐라 케손시티>

 

에만 1,500명 내외로 집계되었으나 2018년에는 약 4만 명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내 코피노에 대한 문제

 

2008년부터 코피노가 급증하면서 필리핀 내에서도 코피노에 대한 문제가 

 

재기가 되었고, 이는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도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더 중요한 문제는 이렇게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코피노는

 

대부분 빈곤한 상황에 놓여있고, 한국 남성이 남긴 정보만으로는 

 

가난한 필리핀 여성이 코피노의 아버지를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한국에 와서 코피노 아버지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찾는데 실패를 하고, 찾더라도 외면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코피노 파더' 블로그의 탄생

 

2018년 이런 코피노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자

 

필리핀 여성과 2세로 태어난 코피노가 한국인 아버지를 찾기 위한

 

사이트가 하나 만들어지는데요, 그게 바로 '코피노 파더' 블로그입니다.

 

 

kopinofather.wordpress.com/

kopinofather

해당 사이트를 들어가면 코피노 파더에 대한 정보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코피노 파더 사이트를 개설한 사람의 인터뷰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한국 유학생, 사업가, 어학 연수생이 낳고 도망간 아이가 

 

약 4만 명에 달하며, 남자의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인 걸 알지만 아이의 생존권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불법을 감수하며 이렇게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보시면 코피노 파더에 대한 사진, 정보가 올라와 있고,

 

본인이나 해당 남성 지인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피노 파더와 필리핀 여성이 연락이 되고, 서로 합의를 거친 후

 

필리핀 여성이 해당 사진을 내려달라는 요청이 있어야만 

 

사진과 정보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혼혈아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필리핀 여성과 일본인 남성 사이에 태어난

 

자피노는 법적으로 일본의 지원을 받는 등 코피노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고,

 

일본 언론의 코피노에 대한 기사를 보면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2018년 우리나라에도 한창 코피노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여러 방송과 단체에서 코피노의 아버지를 찾아주는 등 노력을 했으나

 

현재는 해당 문제가 점점 잊히고 있는 것 같은 아쉬움에 코피노에 대한 포스팅 글을 올렸습니다. 

 

코피노 파더 블로그 운영자는 우리나라에서 한 달 20~30만 원의 돈은 큰돈이 아니지만

 

코피노 아이들에게는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본인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가난과 필리핀 내에서 혼혈아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어렵게 살고 있는 아이들이 필리핀에 많이 있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코피노 파더 운영자의 인터뷰 영상 링크를 남기며

 

여기에서 포스팅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www.youtube.com/watch?v=-T4-AMSF9Mk&t=90s

< 출처 :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