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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t-a8 베어링/GT2벨트 교체하기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일주일 전에 일 년 넘게 방치해놓은 Anet-a8 3D 프린터를 다시 세팅하고 출력하는

 

포스팅을 올렸었습니다.

 

생각보다 출력 상태는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부품들이 오래돼서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시작한 김에 Anet-A8을 이전에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교체했던 AM8처럼 프레임까지는

 

아니더라도 부품들을 순차적으로 대폭 교체 / 업그레이드 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AM8로 업그레이드가 계획이신 분은 제 블로그에 부품 준비부터 조립까지 상세히 

 

순서대로 포스팅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출력 품질이 얼마나 더 좋아질 수 있는지 관찰해볼게요!

 

오늘은 첫 시간으로 가장 시급했던 베어링과 GT2 벨트를 교체했습니다.

 

약 1년가까이 방치해놓은 프린터라 다른 부품들도 이상이 있지만 특히 구동부에 중요한 

 

베어링과 GT2 벨트 문제가 컸습니다.

 

 

Anet-a8의 경우 플랜지형 베어링으로 SC8UU베어링과 GT2 벨트가 사용이 되고,

 

타이밍 풀리는 16 잇수 / 내경 5mm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부품이 도착했으니 교체를 해봐야겠죠?

 

먼저 Y축부터 교체를 해주기 위해 히팅 베드의 선을 분리하고 연마봉을 빼낸 뒤 

 

베드 부분을 통째로 분리해줍니다.

 

분리를 해주면 이런 식으로 되는데 저는 베어링과 벨트를 모두 교체를 하기 때문에 

 

모두 분해를 해주고,

 

새로운 베어링과 벨트로 교체를 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베어링과 베드가 고정되는 H 모양의 프레임의 볼트를 완전히 고정시키면 안 됩니다.

 

일단 느슨하게 해 준 상태에서 추후 연마봉을 조립하고 벨트의 텐션을 맞춘 후에 유격을 보면서 고정을 시켜야 합니다.

 

교체한 베어링인데 오염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어요.

 

가조립한 베드를 연마봉과 조립하기 전에 프레임에 고정되어 있는 볼트들이 느슨하게 풀어진 것이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조여주는 작업을 합니다.

 

3D 프린터의 특성상 움직임이 많다 보니 진동에 의해서 볼트가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Y축 스탭 모터 타이밍 풀리도 교체해주고, 다시 하부와 연마봉을 조립합니다.

 

그리고 Y축 벨트 연결 후 적당한 텐션을 주고 베드 프레임을 전/후로 움직여 보면서 

 

부드럽게 움직일 때까지 이동시켜주면서 베어링과 연마봉 간의 평행을 맞춰줍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확인이 되면 조금 전 약간만 조여줬던 볼트를 

 

진동에도 풀리지 않도록 단단히 조여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전동드릴도 편하지만 해당 작업은 직접 손으로 드라이버를 돌리면서 어느 정도 

 

잘 조여졌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Y축이 완료되었고, 이제 X축 벨트와 베어링을 교체해줄 차례입니다.

 

 

Y축의 경우는 단순해서 크게 생각할 것이 없었는데,

 

X축의 경우 관련된 부품도 많고 Z 축 스크루 볼트 / 연마봉이 같이 조립되어 있기 때문에

 

분해/조립 전에 순서를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작업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먼저 한쪽에 있는 연마봉과 스크루 볼트를 분리했고,

 

헤드 관련 부품들을 탈착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분리한 쪽으로 베어링과 헤드부 브라켓을 빼내서 새로 교체할 베어링으로 바꿔줬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베어링을 한 번에 고정을 시키면 안 되고, 약간 고정만 한 상태에서 다시 조립을 해줘야 합니다.

 

새로운 베어링으로 교체 후 동일하게 벨트도 새로운 것으로 바꿔서 먼저 거치만 시켜 놓습니다.

 

이후 분해했던 한 쪽방향 스크루 볼트와 연마봉을 다시 조립하고,

 

X축 헤드부 브라켓을 좌/우로 이동시켜주면서 자리를 잡아주고 베어링을 단단히 고정시켜줍니다.

 

이후 X축 풀리를 교체하고 최대한 당겨서 벨트에 텐션을 주고 고정을 해줍니다.

 

Y축도 그렇고 X축도 마찬가지로 벨트는 최대한 당겨서 눌렀을 때 팽팽한 느낌이 날 정도로 

 

텐션을 주셔야 출력 작업 간 탈조가 나지 않고 출력 품질이 좋아집니다.

 

만약 단순히 손으로 텐션을 주기 힘드시면 최대한 텐션을 주고 텐션 조절 스프링을 구매하셔서

 

벨트에 끼워 넣는 것도 편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분해해 놓았던 헤드부와 히팅 베드를 조립하면 교체 작업이 완료가 됩니다.

 

새로운 베어링으로 교체만 했는데 뭔가 출력이 더 깔끔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솔직히 처음 생각했을 때는 베어링만 교체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Anet-a8의 구조상 60%는 다시 분해했다가 조립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베어링 / 풀리 / 벨트 이렇게 구동부와 관련된 부품들을 모두 새 부품으로 교체했고,

 

조립된 상태에서 보이지 않았던 볼트 / 나사 풀림 같은 것들도 한번 더 찾아서 보완을 해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세팅을 해서 출력을 해보고 싶지만 이전에 필라멘트 거치에 문제가 있어서

 

현재 필라멘트 고정용 스풀을 싱기버스에서 다운로드하여서 출력 중입니다.

 

이왕 부품 교체를 하는 김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품들은 모두 출력을 해서

 

한번 전체적으로 교체를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 스풀 출력이 완료되면 먼저 세팅을 한 후 출력 결과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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