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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흠슬라(HMM + 테슬라)라고 불리던

 

HMM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MM의 주가 상승 및 최다 실적은 코로나로 인한 선박으로의 

 

물동량 급증, 그리고 늘어나는 물동량에 따른 선박 운임의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최다 실적에 하반기 역시 전망이 좋은 HMM 주가,

 

하지만 이런 사상 최다 실적을 맞이하는 것은 HMM의 사상 첫 

 

파업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HMM의 상반기 실적과 첫 파업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HMM 기업에 대한 상세 소개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machine0825.tistory.com/520

 

HMM 주가, 외국인 순매수 증가세 영향은?

여러분은 HMM이라는 회사를 아시나요? HMM은 해운 전문 업체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 해상화물 운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 기업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대한항공

machine0825.tistory.com

 

 

HMM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HMM은 올해 상반기 역다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무려 10배나 증가했고,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1분기 실적 또한 뛰어 넘었습니다.

 

HMM는 2010년 이후로 적자 늪에 빠져 관리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데요,

 

우선 HMM의 상반기 실적을 한 번 볼까요?

 

 

■ HMM 상반기 매출 : 5조 3,347억 원 

 

 - 매출액은 작년 상반기 2조 6,883억 대비 거의 두배인 2조 6,454억 원 증가

 

■ HMM 상반기 영업이익 : 2조 4,082억 원

 

 -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상반기 1,367억 대비 무려 2조 2715억 원 대폭 증가

 

■ HMM 당기 순이익 : 3,646억 원

 

 - 작년 상반기 375억 원 대비 약 10배 상승하며 흑자 전환 달성

 

위 수치들만 보면 HMM이 과거 경영난에 빠졌던 기업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HMM의 상반기 최대 실적 요인, 하반기도 맑음

 

위에 링크드렸던 HMM에 대한 포스팅을 먼저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HMM을 포함한 해운업계의 호황은 예고된 것이었는데요,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 선박을 이용한 물동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운임이 상승을 했습니다.

 

 

상세히 말씀을 드리면 물동량 증가에 따라 컨테이너 적취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9%나 증가했고, 아시아와 미주 노선 운임 이외에도

 

유럽 및 타 지역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운임이 올라 시황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보통 해운 업계가 고정적으로 거래하는 곳은 계약 기간까지 운임이 

 

유지되기에 올해 초까지만 해도 운임 상승에 대한 효과가 미미했으나 

 

계약 기간이 끝나고 재계약을 진행, 상승된 운임을 적용하면서 

 

올 상반기 HMM의 실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보통 컨테이너 선박의 운임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지표가 됩니다. 최근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보면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전 주 보다 55.7 포인트 오른 4281.5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현재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수치는 2009년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를 

 

집계한 이례로 최고치이며, 지난해에 비해 무려 4배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 아직까지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항만 적체, 항만 기기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이러한 HMM뿐 아니라 

 

선박업계의 실적 상승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HMM 사상 최대 실적에 따라온 사상 첫 파업

 

이러한 HMM의 잔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HMM의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들려온 소식은 바로 HMM의 

 

사상 첫 파업 소식입니다.

 

 

현재 HMM 사측과 노조는 4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모두 결렬이 되었고, 오는 18일부터 육/해상 노조와 다시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최대 실적이 지난 HMM의 위기 당시 기억을 지워버린 걸까요?

 

지금까지 진행된 임금과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대해 간략히 정리를 해보면,

 

 

■ 노조 측

 - 임금 25% 인상

 

 - 성과급 1,200%

 

■ 사측

 - 임금 5.5% 인상

 

 - 월 급여 100%의 격려금

 

그냥 단순히 수치상으로만 봐도 노조 측과 사측의 차이는 정말 커 보이고,

 

만약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다면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표가 많을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말 임단협에서도 노조 8%, 사측 2%로 팽팽히 맞서면서 파업까지 

 

얘기가 나왔으나 파업에 따른 심각한 물류대란 우려에 사측 입장이 

 

대폭 반영된 2.8% 인상의 조정안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렇게 한 번 양보를 한 적이 있는 노조 측은 그것을 빌미로 더 큰 임금과 성과급

 

상승을 들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만약 HMM이 파업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 수출 물류 대란은 불 보듯 뻔합니다. 왜냐하면 HMM이 국내 유일한

 

대형 컨테이너 선사이기 때문입니다.

 

HMM은 1976년 창사 이래로 한 번도 파업을 한 적이 없는데요, 과연 이번 임단협도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HMM의 주가 전망은?

 

HMM의 주가를 한번 볼까요?

 

 

 

HMM의 주가는 6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로 최고가에서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미 올 상반기에 실적 등 하반기 호황에 대한 주가가 선반영 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주가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주가 상승 흐름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괜히 흠슬라라는 말이 만들어진 게 아니겠죠?

 

오늘은 HMM의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과 동시에 사상 첫 파업 위기에

 

대한 소식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HMM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를 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하반기의 실적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이 파업이 지금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HMM의 임단협 결과와 추후 움직임에 대해 주기적으로 포스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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