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4] 중국 출장 복귀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오늘은 약 1년 가까이 이어진 중국 광저우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입니다!
어제 디디 어플을 이용해서 공항으로 갈 택시를 예약해뒀고,
새벽 5시 반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기사님이 미리 도착해 계셔서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공항까지는 43km 정도이고,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광저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한항공, 남방항공은 2 터미널이에요]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붐비네요 ㅠ
먼저 제가 타고 갈 항공기를 확인하고,
남방 항공 수속 카운터로 갑니다.
남방 항공 카운터는 P 쪽으로 가시면 돼요 ~
일찍 공항에 도착해서 빠르게 티켓을 발권받았습니다.
숙소에 남은 짐을 다 가져오던 터라 캐리어 무게도 제법 나가네요.
남방항공은 기본 인당 캐리어 1개에 무게는 23kg까지 입니다.
그리고 혼자 가는 거고 일찍 티켓팅을 하면 직원이 창가나 복도 자리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
늘 ~ 그랬던 것처럼 창가를 선택했어요.
이제 티켓팅도 하고 짐도 보냈고 ~ 게이트 A161로 이동을 해야겠죠?
다음으로 여권과 티켓을 확인하고, 몸에 지니고 있는 소지품을 확인하러 갑니다.
일찍 와서 줄이 짧다고 생각했었는데 ㅠ
티켓팅 하면서 보냈던 제 캐리어에 문제가 있는 건지 수화물 체크하는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수화물 확인하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여기는 처음 와보는데 보낸 짐들 중 선별적으로 골라서 확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 짐도 다시 확인했는데 캐리어에 작업 공구와 자재들이 많았던 게 원인이었네요 ㅠ
참, 수화물 확인 장소는 티켓팅을 하는 창구 외쪽 끝에 있어요 ~
직원에게 문제가 없다는 확인과 도장을 받고 ~ 다시 소지품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출국 심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이곳은 사진 찍는 게 금지되어있고 공안이 많이 있어서 멀~리서 한 장만 찍었습니다.
(겁나서 빨리 찍는다는 게 많이 흔들렸네요 ㅎㅎ)
괜히... 잡혀서 집에 못 갈 수도 있으니까요.
출국 카드는 사진을 참고하세요 ~
두 개가 붙어 있는데 좌측 작은 게 출국 카드고 우측에 길쭉한 게 입국 카드입니다.
보통 중국에 들어올 때 비행기에서 둘 다 받아서 작성하고, 출국 카드는 항공기 편명만 제외하고
작성 후 여권에 끼워서 보관하고 있다가 한국 갈 때 따로 여기서 작성 안 하고 바~로
출국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요즘 입, 출국 심사를 받아보면 물어보는 것도 많고, 조금만 소통이 안돼도 별도 심사 장소로
보내버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받을 때마다 긴장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심사를 마치고 넘어갔습니다!
이제부터 탑승 시간까지는 자유 시간입니다 ~
광저우 공항은 엄~청 넓은데 반에 면세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불편하기도 한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
출국 심사를 끝내고 나오면 바로 앞에 화장품, 주류 면세점이 있고 뒤를 이어서
명품관이나 기념품 상점들이 쭉 ~ 있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가 맨 끝에 있어서 가다 보면 면세점, 일반 상점, 식당들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저는 이전에 한국 들어갈 때 면세점 쇼핑을 해서 이번에는 패스!
보통 저는 아침을 안 먹어서 따로 공항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는데...
남방항공 기내식 맛이 없다는 거...
한동안 중국에 또 나올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아침은 잘 먹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죽 국음 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이렇고, 저는 딤섬과 새우만두탕을 시켰습니다.
가게에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
먼저 딤섬이 나왔고 역시 맛있습니다 ~
딤섬 안에 국물이 예술이에요 ㅜ
지금 사진이랑 영상 보면서 또 침이 넘어가네요 ㅎㅎ
가격은 둘 다 합쳐서 80위안 (약 13,000원), 역시 공항이라 좀 비싸요.
게이트로 걸어가면서 사진도 찍어 봤습니다.
탑승 중입니다.
자리는 창가로 달라고 했는데 세 자리 중에 중간에 아무도 타지 않아서
참 ~ 편하게 왔습니다!
한 시간 가량 비행을 하고 어느 정도 고도에 올라가면
기내식을 주기 전에 음료와 견과류를 주는데 오늘은 맥주를 마셨습니다.
보통 커피나 와인, 음료를 시키면 한잔씩 따라서 주는데 맥주는 한 캔씩 주기 때문에
컵에 한잔씩 천~천히 따라 마시면 됩니다.
맥주는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다음으로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치킨라이스와 생선 누들 중에 선택하라고 해서 치킨라이스를 선택했습니다.
뭐든... 시키더라도 맛이 없기에 그나마 오믈렛이 제일 나은데...
오늘은 없습니다 ㅠ
일단 소개해드릴게요 ~
치킨라이스와 새우&야채샐러드입니다.
그 외에도 빵과 바나나가 나오는데
기내식에서 빵+버터가 제일 맛있습니다 ㅎㅎㅎ
오늘 아침에 딤섬도 먹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광저우에서 김해공항까지는 약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책이나 영화가 필수입니다.
계속 잠을 자는 것도 좋고, 노래만 듣고 있으면 너~무 심심해요.
마침 제 자리가 중앙에 날개 있는 곳이라 괜히 사진도 한 컷 찍어봅니다.
착륙하기 한 시간 전에 건강상태 질문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라고 나눠줍니다.
건강상태 질문서는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에 들어가자마자 제출하고,
세관신고서는 짐을 찾고 나가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공항에도 비치되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서 미리 작성해 두시는 게 좋아요~
드디어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좀 흐린 것 같네요. 더운 광저우에 있다가 와서 많이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군데군데 히터가 돌아가는 걸 보고 한국은 겨울이구나 ~ 하고 느꼈습니다 ㅎㅎ
짐 기다리는 중...
생각보다 짐이 늦게 나왔어요. 한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출국장에서 나오자마자 중국돈을 환전하고 ~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번 출장까지는 한국에 일주일 정도만 있다가 계속 중국에 나가는 일정이라
중국돈을 한국돈으로 바꾼 적은 없었는데 이제 당분간 나갈 일이 없어서
쓰고 남은 돈을 다 모두 환전했습니다.
이제 또 대구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ㅜ
김해공항에서 나와서 우측으로 쭉 ~ 가시면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타는 곳이 나오고 매표소도 보입니다!
일요일에 오실 때는 미리 예매하고 오시는 게 좋아요 ~
그래야 시간에 맞춰서 바로 편한 자리에 타고 대구로 갈 수 있어요.
보통 김해공항에 착륙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 까지 넉넉하게 한 시간 정도 생각하시고
예매하시면 될 거예요 ~
더 빨리 나오기는 하는데 오늘처럼 짐이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예매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ㅎㅎ
이제 ~ 버스를 타고 대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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