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장을 한 카카오 뱅크, 인터넷 은행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대 금융지주인 KB금융지주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따상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장마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시총은 33조를 기록하며 22조의 KB금융지주를
크게 앞지르며 코스피 시총 순위 12위에 안착을 했습니다.
카카오 뱅크가 고평가 되었다는 말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봤을 때는 예상밖의 횡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카카오 뱅크의 상장 소식과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 뱅크, KB금융지주를 뛰어넘다.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이 이뤄질 때만 해도 당시 3만 9,000원의 공모가도
너무 높다고 하는 의견들이 다수였습니다.
오늘 상장 후 공모가의 두 배로 시작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공모가 3만 9,000원 보다 37.69% 높은 5만 3,7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증권사와 기사에서 카카오 뱅크의 고평가 논란,
그리고 최근 카카오 뱅크 대출 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카카오 뱅크의
따상은 불가능하며, 공모가보다 낮을 수도 있다는 많은 예측을 비웃기로도
하듯 상장 첫날 시초가에서 상한가(30%)를 치며 6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그래프를 보시죠.
오늘 마감한 주가 기준으로 카카오 뱅크의 시가총액은 무려 33조 1,620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 첫날 코스피 12위에 안착을 헀고,
뛰어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은행주 시총 1위인 KB금융지주를
12조 이상 넘어서며 새로운 1위로 올라섰습니다.
카카오 뱅크 주가 고공행진의 이유는?
오늘 카카오 뱅크의 거래량을 보면 차이가 극명했습니다.
역시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는데요, 상장 첫날 외국인은
카카오 뱅크의 주식을 2,254억 원 순매수를 했고, 기관 역시
982억 원을 순매수 한 반면에 그간 카카오 뱅크의 고평가 논란,
그리고 대출 문제 등이 불거져 나오지 불안해하던 개인들은 오늘
3,023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번 카카오 뱅크가 은행 대장주인 KB금융지주를 큰 폭으로 따돌리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카카오 뱅크의 실적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인터넷 은행의 사장, 그리고 당장의 실적보다는
미래 금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가 몰렸기 때문이라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카카오 뱅크 이용자는 1,600만 명으로 실제 서비스 이용 고객 역시
1,330만 명에 이르며 출범 이후 매년 50%대 급격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또, 2,30대 젊은 연령층의 이용률이 상당히 높고, 결론적으로 카카오 뱅크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여준 성장성과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전통적인 은행을 벗어나 하나의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이루었다는 평가입니다.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 수익률은?
카카오 뱅크의 KB금융지주 추월은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전통적인 은행들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카카오 뱅크 상장,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모주 청약에 성공한
사람들의 수익률이겠죠?
카카오 뱅크가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따상, 따상상 할 경우의 수익
그리고 카카오 뱅크 임직원의 수익 예상치를 작성한 포스팅이 있는데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achine0825.tistory.com/571?category=924639
카카오 뱅크는 시초가가 2배로 형성되는 따상에는 실패했고, 개장과 동시에
개인들의 순매도 행진으로 시초가 대비 5%대까지 하락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반등에 성공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위에서도 보셨겠지만 카카오 뱅크는 오늘 6만 9,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에 성공하신 분들이 오늘 최고가에 매도를 했다면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6만 9,800원 - 3만 9,000원 = 3만 800원으로 수익률은 약 37%가량으로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모주 청약으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3~5주를 받았다고 알려졌기에
최소 1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카카오 뱅크 주가 전망, 지금이라도 살까?
아마 카카오 뱅크 공모주 청약에 실패를 하신 분들이나 공모주 청약에는
성공을 했지만 불안한 나머지 빨리 매도를 한 투자자들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과연 카카오 뱅크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요?
카카오 뱅크의 화려한 증시 입성을 보면 카카오 뱅크가 지난 4년간
보여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지금껏 없었던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의 향후 주가 흐름은 은행을 넘어 하나의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얼마나 그 플랫폼 가지를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라고 해봐야 아직 카카오 뱅크의 플랫폼에
대한 수익 비중은 불과 8% 남짓이고, 나머지는 일반 은행 /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주식계좌 개설, 제휴사 대출 서비스, 신용카드 제휴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하반기부터 신용 대출, 주택담보 대출, 사업자 대출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하며 대출에 대한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추후 카카오 뱅크의
횡보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이유가 생겼습니다.
다만 최근 발생한 대출 문제와 같은 이슈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아닐까요?
오늘은 카카오 뱅크 상장에 따른 시초가 그리고 수익률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여러 증권가, 그리고 분석자료를 토대로 저 역시 카카오 뱅크가 따상은 무조건
힘들고, 우리나라 은행 대장주인 KB금융지주를 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라고
판단을 했지만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이래서 주식은 아무리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도 어렵다고 하는 것 같네요.
앞으로 제 관심주인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과 더불어 카카오 뱅크도
주의 깊게 살펴볼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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