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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로 연필꽂이(꽃병) 출력하기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이번에는 엔더3 Pro 프린터기를 이용해서 연필꽂이를 출력해봤습니다.

 

갑자기 왠 연필꽂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최근 필라멘트 건조 + 엔더3 Pro 세팅값 조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모델이 필요했습니다.

 

출력 간 스트링(거미줄) 현상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였기 때문에 처음엔 당연히 에펠탑을 출력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보이는 찾은 모델이 바로 꽃병이었습니다.

 

싱기버스에서 Vase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같은 모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딱 봐도 리트렉션이 잘 잡혀있지 않다면 거미줄이 어마어마하게 생길 것 같은 모델입니다!

 

 

예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모델을 출력을 해본 적 있지만 거미줄이 너무 많이 생겨서 중간에

 

출력을 중단했던 기었도 있네요. 

 

과연 이번엔 출력이 잘될까요?

 

 

■ 모델링 불러오기 & 스케일 조정

 

모델을 불러왔는데 꽃병이라서 그런지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제가 지켜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제가 허락된 시간 내에 최대한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 여러 번 크기를 조정하고 슬라이싱 하면서 

 

적당한 크기를 찾아봤습니다.

 

크기를 약 65% 수준 설정을 하면 높이가 약 190mm에서 124mm로 줄어들었고,

 

출력 시간도 10시간 정도 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델의 스케일 조정은 좌측 탭에서 조정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 Program 카테고리에 

 

가시면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 큐라 설정값 

 

이번 모델은 서포트 없이 출력이 가능하며, (약간의 흐름 현상이 있음)

 

엔더3 Pro 기준으로 리트렉션 거리 6mm / 속도 60mm/s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 외 설정값은 모두 확인하실 수 있도록 캡처를 해놨습니다.

 

 

■ 출력 모습 (타임랩스 촬영)

 

역시 긴 시간 출력에는 타임랩스 촬영이 빠질 수 없겠죠?

기존에 쓰던 아이폰을 이용해서 타임랩스 촬영을 했습니다.

 

약 10시간이 되는 시간을 30초로 줄여서 촬영하다 보니 Y축(베드) 움직임 때문에

 

정신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출력 과정을 온전히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 촬영은 제가 가지고 있는 프린터와 같은 멘델(XZ-Y) 방식보다는

 

카르테시안(XY-Z), 델타(XYZ) 방식으로 움직이는 프린터에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잠깐 용어에 대해 알려드리면

 

▶멘델(XZ-Y) 방식

 - 초기에 나온 프린터나 저렴한 프린터에 적용이 많이 되는 방식으로 베드가 Y축으로만 움직이고,

   노즐이 X축, Z축으로 동시에 움직이는 방식

 

▶ 카르테시안(XY-Z) 방식

 - 노즐이 X축, Y축으로 움직이고, 베드가 Z축으로 움직이는 방식

 

▶ 델타(XYZ) 방식

 - 세 개의 기둥으로 연결된 노즐이 X축, Y축, Z축 모든 축으로 움직이는 방식

 

3D프린터 출력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더 상세하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력되는 모습을 보면 스트링 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출력 결과 및 분석

 

출력이 완료되었는데 거미줄이 하나도 생기지 않고 출력이 완료되었습니다.

 

아마 리트렉션 거리 / 속도는 적정값은 찾은 듯합니다.

 

옆에서 본모습인데 역시 거미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스트링 현상은 없지만 출력 간 필라멘트가 약간씩 흘러내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당 모습은 모델이 얇은데 반해 냉각이 조금 부족해서 나온 결과로 보입니다.

 

 

FAN이 더 강하게 냉각을 시켜주거나 필라멘트가 토출 된 이후 충분히 냉각이 될 수 있도록 

 

노즐의 속도를 변경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본래 크기로 출력을 했다면 예쁜 꽃병으로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크기를 거의 절반 정도 줄여서 출력을 했더니 제 책상 위에 연필꽂이로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모습입니다!

 

스트링(거미줄) 현상은 해결했고, 이제 생활/영화 속 프린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타임랩스를 좀 더 멋지게 찍는 방법도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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