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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많은 돈을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추석 연휴에 불안감 하나를

 

가지고 쉬고 계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유는 바로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 그룹의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등 전 세계 증시가 곤두박질쳤습니다.

 

한국은 추석 연휴라 내일 장이 개장되어 봐야 알겠지만 상황이 심각합니다.

 

당장 비트코인만 봐도 10%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사건이 과연 중국발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될까요?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 중국발 리먼 사태?

 

헝다 그룹을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을 수도 있기 때문에 헝다 그룹에 대해 알아봅시다.

 

 

헝다그룹 (에버그랜드 그룹)은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업체로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헝다 그룹은 현재 중국 280여 개 도시에서 1,300개가 넘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 및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알려진 헝다 그룹의 부채는 

 

1조 9,700위 안으로 우리 돈으로 약 355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당장 오는 23일 돌아오는 채권을 막아야 하는데 이 채권 규모만 약 1,000억 원 규모로 

 

이 부채를 결재하지 못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지난주 영국의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헝다 그룹의 신용등급을 CCC+ 등급에서

 

CC등급으로 내리며 부도 위험이 매우 높고 대출을 갚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헝다 그룹의 파산은 중국 건설 회사와 중소형 은행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또 블룸버그 통신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중국 정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가 강해 헝다 그룹의 파산을 용의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글로벌 증시 흐름은?

 

추석 연휴였던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증시 시장을 열었던 글로벌

 

증시 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 세계의 증시가 곤두박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래를 보시죠.

 

 

 

어제 21일 기준으로 뉴욕 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다운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1.78% 하락했고, 장중 한때 2.6%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주식을 들고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19% 하락하며, 최근 4개월 

 

최대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헝다 그룹의 위기설에 전 세계 시장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미 홍콩 항셍지수는 3.3%나 하락했고, 유럽 전체 지수를 의미하는 

 

유로 Stoxx50 지수도 2.11% 하락하는 등 미국, 유럽, 홍콩, 일본 등 

 

주요 시장이 폭락했고, 가상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헝다 그룹 파산과 비교되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을 알아보기 전에 현재 헝다 그룹의 파산과 함께

 

언급이 되고 있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 대해 간략히 정리를 드리겠습니다.

 

리먼 사태는 2008년 세계적인 투자 은행인 리먼 브라더스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액수인 6,000억 달러의 파산을 신청하면서 시작된 세계 금융 위기입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역시 부동산 때문인데요, 바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주택 담보 대출이라고 보면 됩니다.

 

 

리먼 브라더스는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제공했고, 당시 미국의 저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가입자가 크게 늘었고,

 

리먼 브라더스 외에도 많은 금융 회사들이 주택담보 대출 비율을 늘려가며 경쟁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2004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돈을 빌렸던 저소득층은 

 

이자부담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연체율이 무려 16%를

 

넘어서며 경쟁적으로 대출을 진행했던 많은 금융회사가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리먼 브라더스 역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고,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다른 기업과 중소은행의 파산과 손실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경기 침제를 불러와 이후 높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가 계속되었습니다.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재연?)

 

만약 헝다 그룹이 파산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부동산을 구매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겠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어디서 돈을 구했을까요?

 

 

헝다 그룹이 파산을 하게 되면 헝다 그룹에 돈을 빌려줬던 중국은행과 

 

해외 금융사들이 투자한 돈이 휴지조각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은행 그리고 세계 금융 기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며

 

세계 금융 위기를 불러온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중국은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시장에 만연해 있는 투기와 자본을 

 

조정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중국 정부가 중국을 넘어

 

세계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그리고 내년 세 번째 연임을 노리는 시진핑 주석은 민심 악화를 우려로 

 

헝다 그룹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오늘은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인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과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 대한 내용을 전달드렸습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당장 내일 (23일)

 

돌아오는 우리 돈 1,000억 규모의 채권을 막는 것부터가 문제인데요,

 

과연 중국 정부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글로벌 증시 흐름을 보면 내일 우리나라 역시 큰 폭의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내일 우리나라 증시와 중국 정부의 헝다 그룹에 대한 

 

움직임을 추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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