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까지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초 '10만 전자'라고 불리며 9만 원 후반대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의 주가

 

현재에는 '8만 전자'는 커녕 '7만 전자'의 늪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앞으로 더 떨어져서 6만원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써 참 답답할 노릇인데요,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부터 삼성전자가 오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야 오르는 거겠죠?

 

 

오늘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과 올해 삼성전자의 투자 현황에 대해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반도체 부문 다시 회복!

 

올해 1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여러 악재가 터지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외 가전, 모바일 분야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면서 전체 실적은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평가였는데요,

 

2분기에는 반도체 부문이 다시 살아나면서 깜짝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machine0825.tistory.com/548?category=924639 

 

삼성전자 주가 정말 반등할까? 2분기 깜짝 실적

지난 7월 7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11조에 달할 것이라는 많은 예상이 있었으만, 그보다 많은 12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machine0825.tistory.com

 

위 포스팅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63조 6,716억, 영업이익은 

 

무려 12조 5,6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 54% 늘어났습니다.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조원을 돌파했고, 이에 따라 상반기에만 삼성전자는

 

매출액 128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초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깜짝 실적이라고 불리어지는 영업이익 12조는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등하기보다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까?

 

 

7/30 장마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78,500원을 기록하며 최근 3개월 동안 

 

계속해서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이렇게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2분기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되었고,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바로 내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적은 많지만 비전/전략/변화 등 부족한 무언가 때문에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 초 대규모 투자에 대한 발표는 했지만

 

이후로 구체적인 투자 현황에 대한 자료와 기사가 부족했고, 지난 한미 정상 회담에서

 

발표했던 미국 투자에 대한 규모와 부지 역시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https://machine0825.tistory.com/570?category=924639 

 

삼성전자 주가 하락, TSMC도 벅찬데 인텔까지 가세

삼성전자의 장기 투자자로 삼성전자의 악재보다는 삼성전자의 호재, 투자자들이 반길만한 좋은 소식을 위주로 전달해드렸었는데요, 삼성전자 주가가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대다

machine0825.tistory.com

 

경쟁사인 TSMC의 대규모 투자, 그리고 인텔의 선전포고까지 삼성전자는 성장보다는

 

오히려 위기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삼성전자, 현재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되어 있어 투자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걸까요? 

 

 

최근 삼성전자의 상반기 투자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는데요,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삼성전자는 여전히, 아니 오히려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아래 삼성전자 투자 현황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삼성전자 올해 번 돈은 모두 재투자, 벌써 34조 규모

 

 

삼성전자가 아직 미국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없지만 

(이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성방/특사 관련 카드가 아닐까 하는 제 생각)

 

이미 상반기에 R&D에 10조 8,200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고, R&D외에도 반도체 시설 관련 투자에만 20조 9,000억 원을 

 

투자하며 시설 투자는 작년에 비해 무려 42% 늘어난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 주력 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분기 5조 4,440억 원, 2분기에 5조 3,800억 원을 투자하며 

 

2020년 1분기 이후로 매 분기마다 5조 원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시설 투자에만 상반기에 23조 원 이상이 집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2분기 시설투자액만 13조 6,000억 원에 달하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인

 

12조 5,667억 원을 넘어서는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락은 계속, 하지만 여전히 10만 원 대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계속해서 횡보와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속해서 나오는 얘기가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

 

그리고 반도체 수요 부족 우려라고 덜하지만 이러한 시장의 우려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 들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또다시 하향 조정하는 모습인데요,

 

5월부터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하향했습니다. 

 

현재 증권사들이 정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는 9만 2,000원에서 10만 원 수준으로

 

올해 초 11만 원 ~ 12만 원대에서 많이 내려온 모습이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에 대해 

 

알려드렸었습니다. 최근 TSMC와 인텔의 투자 발표, 선언 그리고 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반도체 전쟁에 적극적인 모습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오히려 조용해서 

 

정말 삼성전자가 위기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해왔었는데 삼성전자 역시 

 

그에 뒤지지 않는 투자를 이어가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8월인데 또 하나의 큰 이슈가 남아있죠?

 

바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 특사 여부인데요,

 

삼성전자의 투자와 기술 개발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크게 대외적으로 

 

적극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은 또 하나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https://machine0825.tistory.com/559?category=924639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면, 가석방? 무슨 차이일까?

지난 포스팅에서 여러 차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내용을 올려드렸었는데요, (아래 관련 포스팅) https://machine0825.tistory.com/48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가능성과 삼성전자

machine0825.tistory.com

 

 

♥ 해당 포스팅이 유용했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