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스카상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남산의 부장들>
안녕하세요. KM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남산의 부장들>입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작년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한 영화인데
왜 갑자기 지금 소개를 할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면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기생충>을 기억하시나요?
올해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에
다크호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 2의 권력자라고 불리던 중앙 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일단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 살짝 알아볼까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2020년 1월 22일 개봉한 영화로 실제 1979년 10월 26일,
중앙 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역)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을 합니다. 이 사건의 40일 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 역)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 역)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 충성 / 반대 세력이 뒤섞여
발생하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출연 배우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우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실존 인물인 박통, 김규평, 박용각, 곽산천의 역할을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연기를 해서 더욱 인상 깊고,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당시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이라 저는 영화관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봤었는데
뉴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1970년 대 사회 분위기와 느낌을 잘 살렸고,
일부 배우들이 실존 인물과 싱크로율이 100%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을 연기한 이성민의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
라는 대사가 무섭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관객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총 4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영화는 개봉부터 줄 곧 관객수 1위를 유지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코로나가 터지면서 영화 퀄리티, 관심에 비해 큰 관객수를 모으진 못했습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수상 내역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작년 2020년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것이
이변이 아님을 알 수가 있는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
이렇게 다수의 영화제 및 협회에서 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오스카 장편 영화상 후보작을 소개했는데요,
영화 <어나더 라운드>, <아임 노 롱거 히어>, <투 오브 어스>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 국제 장편 영화상 다크호스 명단도 발표를
했는데 이 리스트에 바로 <남산의 부장들> 등 7편이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미나리> 또한 유력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곧 포스팅 할게요!)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해 10월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 장편 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이 되었는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을
포함해서 장품상, 감독상, 각본상 4관왕을 달성해서 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과연 <남산의 부장들>도 영화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를 세계에 또 알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상>은 작년까지 <외국어 영화상>이 해당 부문으로
개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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